프라임그룹ㆍ농협, 무안기업도시에 800억 투자...법정 자본금 10% 확보
프라임그룹(회장 백종현)과 농협이 무안기업도시개발에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프라임그룹과 농협중앙회 관계자, 무안기업도시개발(주)(대표 강기삼)가 800억원 투자를 골자로 한 출자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프라임그룹의 출자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을 주도할 특수목적법인인 무안기업도시개발(주)은 기존 참여기업들의 출자금까지 합치면 현행 기업도시특별법에 명시된 총 사업비 1조3000억원의 10%인 1천300억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을 맞추게 됐다.
따라서 무안기업도시개발(주)는 무안군으로부터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11월말까지 건설교통부에 기업도시 기본개발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기업이 주도하는 무안기업도시 내 한중국제산업단지 600만평의 경우 국내기업들의 참여 영향으로 중국정부의 승인절차도 이루어져 연말쯤에는 출자가 성사될 것으로 무안군은 전망하고 있다.
무안군은 총 사업비 10%가 확보됨에 따라 기업도시 개발대상 전체 부지 1천220만평에 대해 내년 봄까지는 중앙정부의 개발계획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용지보상 작업과 함께 본격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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