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사회단체 ‘폐선부지 녹지공원으로 조성해야’
목포지역사회단체 ‘폐선부지 녹지공원으로 조성해야’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6.11.0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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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계획은 공원 아닌 도로개설 의도’ 지적
목포경실련 등 7개 지역사회단체는 철도폐선부지 활용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목포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호남선 복선화 사업으로 없어진 폐선부지에 대한 목포시 활용방침과 관련해 “ 공원이 될 줄로 기대했는데 도로개설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폐선부지에 도로를 개설하다보니 10m 녹지를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10m 왕복차도를 만드는 것을 납득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목포시는 철도폐선부지 용역을 의뢰하면서 “기존 폐선부지를 녹지공간으로 확보하여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지구별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간 조성계획이 필요하다고 명시해 놓고 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목포시는 미래를 생각하면서 폐선부지 활용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폐선부지 실시설계에 관한 민ㆍ관 합동 점검 요구를 수용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친환경적이고 주민참여형 폐선부지 활용이 가능하도록 민ㆍ관이 함께 토의하고 대안을 만들어갈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줄 것”도 아울러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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