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20분쯤 목포시 충무동 북쪽 1㎞ 해상에서 목포선적 0.98t 연안복합어선 유성호가 표류중인 것을 어민 김모(56)씨가 발견했다.
해경은 표류하던 유성호에 낙지 100여 마리와 방전된 휴대전화, 휘발유 80ℓ가 실려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이 배에 타고 있던 유모(64.목포시 용당동)씨와 부인 장모(60)씨가 조업 중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경에서는 헬기와 경비정 3척, 민간자율 구조선박 등 4척을 동원하여 표류선박 발견 해역을 집중수색하고 있다.
같은 해역에서 조업 했던 김모씨에 따르면 사고선박에 탔던 유씨와 이날 새벽 0시30분쯤 전화연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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