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에 밥퍼 현장이 있다
땅끝 해남에 밥퍼 현장이 있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6.10.2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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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새롬교회 이호군 목사
매주 토요일 정오가 가까워지면 해남읍 서립공원에 수십명의
어르신들이 질서정연 하게 대열을 이룬다

인근 새롬교회 <목사 이호군>에서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모여든 행렬인 것,

이들 어르신들은 평일에는 노인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무료
경로 식당을 이용하는데 주말에는 휴관으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아 교회측에서 주말 무료급식을 시작하게 됐다는 것,

주말 무료급식 주 고객이 된 어르신은 어림잡아 70여명으로
교회에서는 매주 교인 1인당 1천원씩 거출할 주목헌금<주리고
목마른 자를 위한 헌금>과 폐지,공병 등 재활용품 판매대금을 활용한다

새롬교회는 료급식 사업과 함께 지난 2년여 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 40여 가구에 반찬배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군 목사는 지역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주말에는 밥 푸는
일부터 시작해 평일에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운영을
병행하고 있는데,앞으로 농촌노인복지를 위한 사업도 벌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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