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수 후보 토론회, 강성만-박우량 입씨름
신안군수 후보 토론회, 강성만-박우량 입씨름
  • 신안신문
  • 승인 2006.10.1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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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후보 집중공격 예상 빗나가
오는 25일 신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합동토론회가 19일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 기조연설과 공통질문, 상호 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그런데 당초 예상했던 민주당 최영수 후보에게 공격이 집중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박우량 후보에게 3명의 후보들의 질문공세가 쏟아졌다는 평이다.

후보간 상호질문 순서에서 무소속 강성만후보는 "무소속 박우량가 지난 2005년 하남부시장에서 직위해제 됐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냐"고 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박우량후보는 "이건에 대해서 법적으로 모든 문제 종결된 사안이다. 소신을 가지고 한사람의 시민이라도 불이익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소신이다. 그것을 실천해 왔다. 군수에 당선되면 공익을 위해 군정을 위해 손해 본 사람 있다면 구제해 나갈 것이다"고 답변했다.

다시 강성만후보는 "비리공무원이 군정을 맡을 가봐 그건 것이다. 하남시장 떨어지고 신안군수 선거에 나왔는데 철새 공무원이 아닌가"라고 질문을 계속했다.

이에 대해 박후보는 "혈연도 지연도 없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20.2% 얻었다. 신안군수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30년 쌓은 경륜과 중앙부처 인맥을 갖고 있는 것을 활용해 신안발전을 위해 나서라는 주변의 권유가 많아 결단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 민주당 최영수후보는 "봉사할 수 있도록 선거에 나갈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 50년 전통의 민주당 깃발을 높이 올릴 것이다. 세계적인 해양관광특구 건설, 잘사는 신안의 꿈을 이루는 경제군수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소속 강성만후보는 "민주당 한화갑의 공천은 잘못돼 있다. 군민이 심판해야한다. 민선 2,3기 군정 잘못돼 왔는데 이제 부정부패의 악순환을 끊어 달라. 재정자립도로 최하위로 빚도 22개 시군중 2번째로 많은 군이 현실정이다 군민들이 현명한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박우량후보는 "군민들이 이번선거에서 신안군수가 행정경험도 없고 경륜없는 사람이 되면 걱안된다고 걱정하고 동감하는 향우민과 군민들이 많다. 행정전문가로 풍부한 경험과 중앙부처 인맥을 갖고 있는 박우량이야말로 신안군을 잘살고 발전시키는 군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이춘식후보는 "신안군은 현재 총체적위기에 빠져 있으며 이런 일을 일으킨 장본인은 누구인가? 선거철만 되면 명함 내미는 구태의연한 정치인들 때문이다. 황소 같은 추진력으로 고길호 전 군수가 못다 이룬 뜻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최신웅후보는 "신안군의 지방채는 673억원으로 군민 1인당 120만원 꼴로 빚지고 있다. 이번 재선거를 위해서만 5억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앞으로 이런 일들이 없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영식후보는 "지난 5.31선거의 결실을 채 맺기도 전에 다시 재선거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역설했다.

최영수후보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햇볓정책으로 견해차이가 있는데 오는 10월 28일 디제이 목포방문을 앞두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한나라당 김영식후보는 통합이 가장 중요하다. 민주당은 민주화세력으로 인정한다. 이제 동서화합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민주당이 정권교체세력, 민주화 세력이었다면 앞으로 동서화합세력으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한나라당 김영식후보는 새천년 대교 건설과 천일염 대책 마련 등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이 없지만 농수산물, 교육, 복지 등 현장을 발로 뛰면서 문제점 잘 파악하고 있다, 전국의 우량군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최신웅후보는 섬에서 태어나 자랐고 가족중에서 군민의상 대상자가 2명이나 있다 신안군의 문제점 잘 파악하고 있다. 일할 준비가 돼있는 서민후보 최신웅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소속 이춘식후보는 구술이 3말이라도 꿰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번 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군수선거다. 38년 동안 행정 건설 분야에 전념해 온 경험을 살려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 실현에 앞장서겠다. 정치는 잘 모르나 신안발전과 군민이 활짝 웃는 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무소속 박우량후보는 교육,교통, 환경 각 분야에서 달라질 수 있는 비젼이 있다 주민소득 증대, 낙후된 신안발전 앞당길 수 있는 선거다. 진정으로 일 할 수 있는 자질과 인품을 갖고 있는 나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강성만후보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누가 신안군을 살려낼 수 있는 인물인지 유권자들은 알았으리라 본다. 이번 선거만큼은 돈쓰는 만큼은 돈쓰는 선거돼서는 안된다. 이런 사람이 당선되면 본전 생각부터 날 것 아닌가? 비리와 관련 있거나 비리 냄새나는 사람을 철저히 배재해야 한다. 민주당 한화갑대표의 잘못된 공천을 심판하자. 부정부패를 몰아내야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최영수후보는 신안의 미래를 좌우할 선택의 시간 다가오고 있다. 확고한 신념으로 혼신의 열정을 바치겠다. 관광특구 지정과 천일염, 교육 등 준비된 경제군수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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