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교통사고도 서을이 전국 1위
지난 2009년∼2011년 6월말 현재까지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결과, 서울경찰청이 3년 연속 직무만족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찰청이 국회 김충조의원(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은 2009년 58.2점(전국평균 62.9점), 2010년 57.2점(전국평균 64.5점), 2011년 63.2점(전국평균 69.4점)으로 3년 연속 전국 최하위로 나타나,서울청 경찰관의 직무
조건과 환경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의하면 2009년∼2011년 7월말 현재 전국 경찰관 사망자수 249명 중 50명이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로,그 비율은 20%에 이르는 등 전국에서 사망자수가 제일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사망원인 중 94%가 질병과
자살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조의원은“3년 연속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에서 서울경찰청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불명예스러운 일일 뿐만 아니라, 3년간 경찰관 사망자수가 서울경찰청이 1위를
기록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하고“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과 복지·후생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ㅡ서울경찰청 파면·해임자 전국1위ㅡ
금품수수·복무규율위반 등 공직기강 해이 심각해
부패·비위로 파면·해임된 경찰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경찰청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2009년∼2011년 8월말 현재 서울경찰청 소속 파면·해임자는 224명으로 전체 파면·
해임자 560명의 40%에 이르고 있다.
경찰청이 국회 김충조의원(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서울
경찰청 소속으로 파면·해임처분을 받은 경찰공무원은 파면 110명, 해임 114명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전국 경찰현원이 10만1천298명인데,서울청 경찰현원은 2만4천707명으로
전체 대비 24.4%.”라면서,“전국 경찰공무원 대비 서울청 현원경찰비율보다 파면
해임비율이 40%로 거의 2배에 이르고 있어, 서울청 소속 경찰공무원이 가장 많아
다른 청보다 파면,해임자 비율도 많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소속 파면,해임처분의 사유를 보면 규율위반이 80건, 금품수수가
96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의원은“파면,해임사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서울청 소속 경찰공무원들의 금품수수·규율위반건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전체 파면,해임사유 중에 금품수수,규율위반이 59.6%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정도면 서울청 소속 경찰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어, 현재 시행 중인 청탁신문고·불공정이의제도·청렴동아리
등의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청렴지수를 높이기 위해 경찰 스스로
자성적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ㅡ대인교통사고, 서울 전국1위ㅡ
차대 사람 사고건수 서울 전국1위(22.1%)
서울시가 대인 교통사고 3년연속 1위를 기록해 대인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이 국회 김충조의원(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2009년∼2011년 6월말 현재 전국 차대 사람 대인교통사고는 총 12만2천700건이고, 이 중 서울
경찰청 관내 차대 사람 사고건수는 2만7천59건으로 전체 사고건수의 22.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경찰청 관내 차대 사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2009년 241명(11.8%), 2010년 222명(11%), 2011년 6월말 현재 114명(13.2%)으로 총 577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의 대인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수는 2009년 1만1천518명(22.6%), 2010년 1만1천236명(22.3%), 2011년 6월말 현재 5천544명(22.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충조의원은 “서울경찰청 관내의 대인교통사고 중에서도 도로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1만1천44건으로 전체 차대 사람 교통사고건수의 40%를 넘어서고 있고, 사망한 사람의
숫자도 318명에 이르는 등 도로횡단으로 인한 사망자가 차대 사람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의 55%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하고“사고빈발지역에서 보행인이 함부로 차로를 가로지르지 못하도록,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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