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마공원 쓰레기발생량 올해 2천825톤/ 서울시 산사태 관리 구멍
서울 경마공원 쓰레기발생량 올해 2천825톤/ 서울시 산사태 관리 구멍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1.09.27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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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5천443kg, 하루 평균 14,9kg/ 국민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의 14,6배 많아
서울 경마공원에서 올해 발생한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총 2,825톤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마공원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 총량을 직원 1인으로 환산하면 1인당 5,443kg
이다, 하루 평균 14.9kg의 생활쓰레기를 발생시킨 것이다,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생활쓰레기 발생량 1.02kg과 비교 하면 서울 경마공원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이 14.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이 마사회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마사회가
제출한 2010년 과천 경마공원 생활쓰레기 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생활폐기물 1,669톤, 폐지 1,008톤, 캔·병류 59톤, 음식물쓰레기 88톤 등 2,825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


ㅡ서울시 산사태 관리, 구멍ㅡ

서울시관리 붕괴위험지역·위험절개지 293개소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 붕괴 위험지역 222개소, 산림내 위험절개지 71개소
등 총 293개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산사태 81개소와 대부분 불일치 하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 산사태 관리대책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은 서울시가 제출한『붕괴위험지역 지정/관리조서 222개소』와『산림내 위험절개지 71개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산사태 등 재해위험지구가 총 293개소에 달하고 있으나 올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우면산지역을 포함하여 81개 산사태지역은 대부분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리 293개소중 올해 산사태발생지역 81개소와 비교할 때, 일치한 장소는 총
4개소로 ▲『붕괴위험지역 지정·관리조서 222개소』는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 도시
자연공원, 강남구 개포4동 달터근린공원, 관악구 봉천8동 그린빌라 뒤편 등 3개소
이며▲『산림내 위험절개지 71개소』는 서대문구 홍운동 백련산 근린공원 1개소 뿐이다.

김 의원은 2007년 이후 매년 국립산림과학원이 산사태 위험지 관리시스템에 의거
산사태 위험지도를 각 시도 지자체에 통보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산림과학원의
산사태 위험정보를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산림청이 올해 3월2일부터 7월27일까지 10차례에 걸쳐 시도 지자체에
『여름철 산림재해 사전대비 추진지침』공문을 통보하고 지난 5월31일과 6월15일
두차례에 걸쳐 전국 기초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산사태 위기대응 모의훈련’
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2차례 모의훈련에 전국에서 서초구, 종로구
2개기관만 불참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이 밝힌 산사태 위험지도는 산지의 경사, 모암, 토심,
산림상태 등 7개 요소를 적용하여 전국산지를 4개등급으로 구분하는데 1등급이
산사태 위험도가 가장 높다.

전국적으로 1등급은 294천ha(5%),2등급 2,839천ha(52%),3/4등급 2,341천ha(43%)이다.
서울의 경우 산사태 1급지역은 총 121ha로 강남 40.6ha, 서초 34.1ha, 은평 11.7ha,
마포 8.1ha, 강동 7.6ha 순이다.

서울 경마공원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2,825톤은 서울 경마공원 종사자 516명이
1인당 1일 평균 14.9kg의 쓰레기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며, 이는 ‘09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생활쓰레기 발생량 1.02kg과 비교하면 14.6배나 많은 양이다.
경기도 평균인 0.87kg과는 17.1배 많다.

김 의원은 “마사회의 쓰레기 발생량이 국민 1인당 발생량보다 무려 14.6배나 많은
것은 마사회의 특성을 인정하다고 하더라도 너무 많다. 경마수익 제고보다는 환경
개선과 문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경마가 국민레저라는 측면에서 볼때,경마인
들이 발생쓰레기를 되가져가는 문화정착과 함께 쓰레기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설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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