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남해안선벨트와 연계한 2012여수세계
박람회 사후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31일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회 주최자인 국회세계박람회지원특위 김충조위원장, 주승용의원,김성곤의원,
서종표의원, 유선호의원, 김정의원, 김충석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충조위원장은“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여순사건 등 굴절된 역사와 피해를 받는
여수에 대한 보상”이며, “정부여당이 일개 지역행사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생각하면 안 된다.”는 점을 촉구하고“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와 사후활용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를 통해 주승용의원은 “남해안선벨트와 세계박람회 관련 예산지원은 지지
부진하고, 정부의 박람회 지원의지가 미흡하지만,남해안선벨트 사업은 남해안에
제2의 수도권을 만든다는 각오로 추진해야 한다.며 현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성곤의원도“MB정부의 남해안선벨트 사업이 여수시,광양만을 넘어 남해안 전체
발전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종표 의원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해“여수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책임감을
느끼고,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은“한국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단을 꾸린 대학은
한국해양대학교가 유일하며,추후에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수도권 중심의 발전에서 남해안권과
상생 발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선이사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3개월짜리 1회성 축제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발표자들은 남해안 선벨트 사업을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가(이정록 교수)」와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하나의 목표인 남해안
관광개발을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 방안(김재호 전문위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에 나선 이건철 선임연구위원(전남발전연구원)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의미를
동북아의 해양관광명소로 육성하려는 國富차원의 프로젝트로서,중국과 일본 관광객
을 지리적으로 가까운 남해안으로 적극 유치해 2012세계박람회 사후활용사업으로
조기 추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한국해양대학교)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효과적인
사후활용을 위해,“남해안 관광시대의 도래와 여수세계박람회의 상징성,주제성을
구현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발굴과 연계는,향후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선도사업과
시범사업에 반영되도록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용우 광역경제권전략센터장(국토연구원)은“기존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의 성공과
실패사례 학습과 시사점 도출,박람회장 사후활용도 를 높이기 위한 여수의 품격
제고, 범시민적 참여네트워크 구축, 사후활용 대상과 방안을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관련 업무와 조직 강화 등 적극적인 실천전략 추진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장병권 교수(호원대학교)는“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해양관광수요를 창출
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그리고 휴먼웨어 측면에서 기술개발을 선도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세계박람회장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으며,
그 핵심선도기관으로서 발표자가 제시한 (가칭)국제해양관광센터의 설립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문시영 관광진흥과장(문화체육관광부)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관해 “지역사회
내에서 민관 간 협력체계가 구축돼 관광홍보와 관광서비스 개선, 다양한 정책아이
디어 발굴, 시민참여 활성화 등 지역관광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기반조성이 요구
된다.”고 밝혔다.
오운열 해양정책과장(국토해양부)은 “박람회 주제와 개최효과를 지속적으로 실현
시킬 수 있도록 박람회장 시설 일부를 사후에도 활용을 전제한 설립,여수시의 도시
비전과 남해안 선벨트 프로젝트와 연계, 박람회장을 세계적인 해양관광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을 박람회 사후활용의 기본방향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한 발표자와 토론자 모두 “성공한 박람회 사후활용이 여수시를 세계적
해양도시로 이끈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 후 사후
활용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해안 선벨트와 연계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을 위한 토론회에서 김충조
위원장은“효과적인 박람회장 사후활용이 남해안권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기
때문에, 박람회장 관련 부대시설을 중심에 놓고 국제해양관광과 레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강구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충조 위원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로컬거버넌스 차원에서 여수시
뿐만 아니라 여수시민들이 참여해 신규아이템을 발굴하고, 기획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상징적 공간으로 오래도록 보존되길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위 위원장 김충조, 국회의원 주승용, 국회의원 김성곤, 국회의원 서종표, 국회의원 유선호, 국회의원 김 정
※ 주요참석자
-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오거돈
-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위원회 위원장 김대성
- 여수시장 김충석
- 여수시의회 의장 김영규 외 여수시의원, 전라남도의원
-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 정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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