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ㆍ진도는 방송인 출신 거론, 신안 최창원씨 명퇴하고 배수진
오는 10월 25일 실시되는 전남지역 3곳의 재ㆍ보궐 선거에 출마 할 각 정당 후보자가 이달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25일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회의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26일 오전부터 신안군수공천자는 모 후보로 결정됐다는 설이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어 공천신청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남ㆍ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이미 공천을 신청한 12명 외에 방송인 출신인사를 전략 공천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앞으로 발표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안군수 후보의 경우 공특위에서 결정했던 최창원 전 화순부군수 공천내정자를 철회했지만 혼미를 거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화순부군수는 25일 전남도가 자신의 명퇴신청서를 수리하자 이날 오후 곧바로 서울 민주당 중앙당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이런 행보에 대해 지역에서는 법적으로 논란이 됐던 공직을 사퇴하고 공천을 받기 위해 한화갑 대표를 상대로 배수진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안의 경우 민주당 후보 외에 이춘식 전 광주광역시 건설본부장과 최신웅 전 신안군의회 의장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신안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어떤 인물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무소속 후보군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주안에 대표단 회의를 열어 신안과 화순, 해남ㆍ진도 재ㆍ보선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열린우리당도 화순군수 선거와 해남ㆍ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기로 하고 거론되는 인물들을 상대로 개별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