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 우럭양식 집단폐사 고수온 빈 산소 원인
흑산 우럭양식 집단폐사 고수온 빈 산소 원인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6.09.23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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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양식시설은 보상대상 제외 될 듯
지난 9월초 신안군 흑산면 일대 양식장에서 발생한 우럭 집단폐사는 고수온기 빈 산소가 원인으로 최종 조사결과 밝혀졌다.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흑산면 일대에서 발생한 우럭 폐사 원인조사를 벌여온 국립 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가 고수온과 극심한 수온변동에 의해 생리적으로 약화된 상태에서 빈산소수괴가 직접적인 원인됐다고 밝혔다는 것.

신안군은 피해 원인이 밝혀짐에 따라 복구비 지원을 전남도와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러나 농어업재해 대책법에 따른 복구비 지원대상은 5어가 7억2천6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법 양식장 시설물을 설치한 대다수의 어가는 복구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한편 신안군은 흑산면 우럭 가두리양식장에서 5백70만마리가 집단폐사해 피해액이 69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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