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유수의 국제투자회사인 아랍에미리트의 EIIC사가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을 주도할 SPC(특수목적법인)에 올말까지 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유럽순방에 이어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이 회사를 방문,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은 지난해 12월에 EIIC사의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전남도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동자본 유치를 위한 노력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EIIC사는 아부다비 내무부장관 등 왕족들이 설립한 금융산업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아부다비 최대의 민간 투자회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