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해남진도 보선 예비후보접수 연장
민주, 해남진도 보선 예비후보접수 연장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6.09.04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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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까지...1차 마감결과 공개 10명,비공개 3명 등록
민주당이 내달 25일 해남ㆍ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접수시한을 오는 9일까지 연장했다.

민주당은 또 4일까지 1차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명이 공개신청하고 나머지 3명이 비공개로 신청하는 등 모두 13명이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1차 접수 마감결과 김다섭(45,변호사),김봉호(73,전 국회부의장),김필용(45, 전 민주당 기조위원장),김홍길(36,변호사),민병록(52, 효산건설 대표),민상금(61,전 한국토지공사 감사),양동주(63,북태평양문제연구소 소장),이석재(60,전 전남도의원),장전형(45,전 민주당 대변인)과 이정일 전 의원의 부인인 정영희(57,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 대표)씨 등 10명이 공개 신청했다.

이밖에 3명이 비공개 신청했으나 민주당 안팎에서는 소문만 무성 할 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비공개 신청자 가운데 열린우리당 출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화갑 대표가 해남출신 전윤철 감사원장에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전윤철씨가 감사원장 임기를 2년여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도의적으로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도 아닌 민주당후보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민주당이 예비후보 접수기한을 4일에서 9일로 연장한 것과 관련해 외부인사 영입문제 등이 매듭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내달 25일 예정된 해남ㆍ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이정일 의원이 지난 2004년 총선 당시 상대후보측을 도청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기 때문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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