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극우단체 5,18 왜곡은 망국적 작태‘비난
[박지원] ‘극우단체 5,18 왜곡은 망국적 작태‘비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1.05.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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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까지 가서 유네스코유산 등재 방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5.18 민주화 운동을 유네스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데 대해 일부 보수단체들이 프랑스 유네스코본부까지 찾아가 '북한군 소행'이라며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역사를 무시하고 5.18 희생자와 광주시민을 거부하는 망국적 반민주적 작태"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5.18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하는 망동을 즉각 중단하라"며 “극우세력이 5.18은 북한군의 소행이라며 유네스코 유산등재에 조직적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까지 찾아가서 광주시민학살이 북한 특수부대의 소행이라는 청원서를 제출하면서까지 조직적 반대운동을 펴고 있다.북한군에 의한 소행이라는 해괴망측한 주장을 앞세우고 이를 반대하는 것은 반민주적 작태”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밖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연속 5.18기념식에 불참했다”며 “왜 이명박정부에 와서 숭고한 5.18의 정신을 이렇게 훼손하는지, 이제 급기야 파리 유네스코에서까지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지 참으로 개탄해 마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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