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유물전시관 동산문화재관리 교육
해양유물전시관 동산문화재관리 교육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6.09.03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5일 문화재청(청장 유홍준) 주관으로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전남·광주지역의 문화재 소유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동산문화재 보존관리교육을 실시한다.

동산문화재는 전적, 회화, 공예품처럼 이동이 가능한 문화재로 개인 소유의 일반동산문화재는 보존여건이 제각각이어서 자연훼손이 진행되고 있거나 도난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1만여점에 달하는 동산문화재가 도난신고 돼 문화재도난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문화재의 과학적인 보존 요령과 도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보존 관리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 교육은 찾아가는 문화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매년 각 지역을 순회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경상북도에 이어 두 번째로 전남·광주지역 방문교육을 하게 됐다.

교육대상은 사찰·문중·개인 등 일반동산문화재 소장자와 관리자이며 일반인도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교육에서 박지선(용인대) 교수는 보존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기 쉬운 전적문화재의 과학적 보존방법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또 문화재청에서는 최근 동산문화재 도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관리방법에 대해서도 홍보 및 계도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교육이 문화재 소유자와 관리자 등의 인식 변화를 유도해 문화재 보존역량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