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수협, 군외, 약산도 부활 예정
소안수협의 보길면 신용점포와 금일수협의 군외/약산 신용점포가 부활한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은 14일 완도군수협의 계약
이전으로 신용점포가 폐쇄된 보길면 신용점포와 군외면, 약산면
신용점포가 2년 3개월만에 부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난해 수협 경영상태 결산결과를
보고 받고 금일수협, 소안수협이 ‘09년대비 ’10년 경영상태가
호전돼 보길면, 군외면, 약산면의 신용점포를 회복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금일수협은 이번 경영상태 실사결과'10년말 순자본비율이 5.05%로 ’
09년대비 6.26%나 개선됐으며, 이익잉여금도 ‘10년말 128억
9천만원으로 ’09년대비 225억8천만원이나 증가했다.
소안수협은‘10년말 순자본비율이 △2.40%이나’09년대비 1.08%가
개선됐고‘10년말 이익잉여금이 △87억9천만원에 그쳤으나 ’09년
대비 9억6천만원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길,군외,약산면은 수협 신용점포의 재설치로 인해 어촌계,조합원,
어업인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협금융 사업이
원활해 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수협중앙회의 이번 결정은 김영록의원과 지역주민,
수협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김영록의원은 어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협 신용점포의 재설치가 절실하다는 건의를 받고 농림수산
식품부 장관, 수협중앙회장 등 관련단체장에게 강력한 현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길·군외·약산 어업인들은 지난 ‘09년 1월 신용지점이 폐쇄된
이후 면에서는 면세유만 공급받고 있었을 뿐 보길면은 노화읍지점을,
군외면은 완도읍, 약산면은 고금면 신용점포를 이용해 왔다.
어업인들은 수협 신용점포가 없어 유류구입비,영어자금 등 정책자금
조차 수협통장에서 타 은행통장으로 이체해 인출하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 왔다.
보길,군외,약산면 수협 신용점포의 재설치는 완도군수협의 계약이전
으로 폐쇄됐던 청산지점에 이어 두 번째다. 수헙 신용점포는
오는 6월중 수협기금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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