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남포항 향해 목포항 출발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쌀 3천톤이 북녘동포에게 전달된다.전남도에 따르면 북한 수해복구용 전남쌀 3천톤이 전국에서 최초로 긴급 가공돼 30일 목포항에서 선적한 뒤 다음달 5일 북한 남포항을 향해 출발한다고 밝혔다.
북송하는 전남쌀은 수해복구용으로 지원되는 10만톤 가운데 하나로 9월 초순경 시도별로 배정물량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북쌀 지원은 최근 북한지역의 수해로 인한 피해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녘 동포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등 인도적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대북 쌀 지원사업의 경우 올해 수확기 쌀 수급조절과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도 바람직하고 남북한 교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가공과정에서 이물질 혼입방지를 위해 가공공장 지도감독, 선적기간 준수를 통해 전남 쌀 이미지 제고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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