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 전국 평균치 2배 불명예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 전국 평균치 2배 불명예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6.08.16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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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과속에 따른 사고 발생율이 많이 차지
매년 전남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전국 평균 두배를 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전남지역의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전국 평균 3.7명보다 많은 8.2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가 제일 많다는 것.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 2000년 893명에서 2001년 738명, 2002년 667명, 2003년 616명, 2004년 609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553명으로 집계되는 등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충남은 7.7명, 광주 2.1명에 달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전남지역이 사망율이 높다는 것.

전남지역 교통사망사고 원인은 전체의 79%가량이 운전자 과속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교통량이 적어 규정 속도 이상의 과속에 따른 사고로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12%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로 파악됐고 무면허 6%, 기타 3%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공동으로 도내 교통사고 다발업체로 분류된 138개사(버스 40개, 택시 78개, 화물 20개)의 운수업체 대표자 등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내 운수업체는 현재 1천318개사(버스 67, 전세버스 108, 택시 270, 화물 873)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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