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찾은 뇌졸증 환자 10년새 10배 증가
전남대병원 찾은 뇌졸증 환자 10년새 10배 증가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11.01.10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자 80% 가량은 50대 이상 차지
전남대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최근 10여년 동안 10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10년 전인 지난 2000년 한해동안 이 병원을 찾은 뇌졸증 환자가 65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7천44명으로 무려 10.8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을 찾은 지난 11년간 총 뇌졸중 환자는 4만9천36명으로 77.9%(3만8182명)가 50~70대였으며,30~40대도 13.2%(6461명)를 차지했다.

뇌졸중 환자 중 뇌경색 환자는 69.6%(3만4126명),뇌출혈 환자는 30.4%(1만4910명)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전체 4만9036명 중 남자가 53.7%(2만6317명), 여자가 46.3%(2만2719명)를 차지했다.

전남대병원 신경과 조기현 교수는 "뇌졸중은 팔, 다리, 얼굴의 한쪽 마비와 갑작스러운 의식장애 및 언어장애,시각장애, 보행장애, 어지럼증 등의 증세를 보인다"며 "이러한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119에 전화해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풍이라고도 부르는 뇌졸중은 뇌기능이 부분적이거나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기간 지속되는 것으로,우리나라에서는 단일질환으로는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이다.

더구나 사망하지 않더라도 반신마비나 언어장애등 생활을 하는데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