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축산농가, 구제역 이어 AI확산 공포
전남 축산농가, 구제역 이어 AI확산 공포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1.01.0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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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시종 등 농장 4곳 확진 판명...확산 차단 주력
전남지역에는 9일 현재까지 영암 오리농가 등 모두 4곳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확산여부가 우려되고 있다.

전남도는 9일 지난 8일 오리가 집단폐사한 영암군 시종면 신연리 소재 육용오리 농장 3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날 3개 농장이 AI양성(H5형) 반응이 나옴에 따라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농장 3곳과 인근 1개 농장 오리 6만8500여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해당 농장의 반경 3㎞ 이내에는 10농가가 28만4000마리를 사육중이며,10㎞ 이내에는 118농가가 닭과 오리 265만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축산농가에서는 우려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는 AI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차단에 나서있으며 의심상황이 발생 할 때는 가까운 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9일 현재까지 AI가 추가로 확인된 농장은 모두 4곳이며 10여곳에서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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