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광주간 고속도로 노선연장 협력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지역현안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8일 전남도청에서 민선 4기 출범이후 첫 번째 광주전남 광역행정협의회를 갖고 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현안사항을 함께 추진하는 등 상호 배려와 신뢰의 토대위에서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광역행정협의회는 공동혁신도시 건설 등 민선 3기의 광주전남 간 상생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4기에는 보다 긴밀한 정책공조를 통해 양 시도 현안사항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합의문은 두 시도는 수도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또 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 협력과 공동발전을 촉진할 인프라구축을 위해 광주권 주변 외곽순환도로를 조기에 건설하고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노선에 혁신도시-광주구간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도 지역현안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2013 동아시아 경기대회 유치, 2006 광주 비엔날레 및 제3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영산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투자재원 확대 지원과 국고지원 비율 상향 조정을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다.
한편 광주전남광역행정협의회는 지난 89년 3월 결성돼 매년 광주전남의 공동발전을 위한 시책과 과제를 발굴해 공동 처리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