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명 해수욕장 피서인파 몰려
도내 유명 해수욕장 피서인파 몰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6.07.31 0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등 올들어 최대
장마가 끝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지난 주말과 휴일 전남도내 주요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으로 붐볐다.

더구나 지난 30일은 휴일인데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올 여름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도내 시군에 따르면 드넓은 백사장과 고운 모래로 유명한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의 경우 연육교 개통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해수욕객인 2만5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완도읍과 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가 가설돼 교통이 편리해짐에 따라 올 여름철에는 다른 어느 해보다도 많은 피서객들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해남 송호해수욕장,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을 비롯한 도내 해수욕장에도 피서객으로 붐볐다.

도내 해수욕장이 이처럼 북적거리면서 지난해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던 ‘해변 텐트촌’의 선호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올해 도내 주요 해수욕장 18개소에 481동(숙박용)의 ‘해변 텐트촌’을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도내 해수욕장 수질도 부유물질, 화학적 산소요구량 등 5개 항목에 걸친 해양수산부의 최근 조사결과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남도는 올 여름 휴가철 성수기 동안 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과 자릿세 징수행위, 가격표 미게시 및 표시요금 초과징수 행위, 불법시설물 설치 영업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