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증도 거점해양관광지 부상 기대
신안 증도 거점해양관광지 부상 기대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6.07.27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갯벌휴양타운 개장, 민자유치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성공모델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신안군 증도 갯벌휴양타운조성사업이 마무리돼 27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따라서 육지와 가까운 증도가 신안 섬지역 가운데 해양관광시대를 견인하는 거점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00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136억원을 투자해 생태공원에 건립한 갯벌학습전시관, 생태체험장 등 공공시설과 함께 민자 250억원을 유치해 세운 (주)한백R&C의 엘도라도리조트가 이날 동시에 개장했다.

특히 갯벌휴양타운은 천혜의 우전 해수욕장과 국내 제일의 천일염 생산지인 태평염전, 중국 송원대 유물 발굴지, 짱뚱어가 뛰어 노는 갯벌과 탐방을 위한 목교 등 지역의 독특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자원개발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갯벌휴양타운은 관과 민이 결합해 관광사업에서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증도 갯벌휴양타운이 섬관광과 관광활성화를 촉진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은 낙후된 남해안 지역을 국제적 수준의 대표적인 국내외 관광거점지역으로 개발, 21세기 동북아 관광지로 육성키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0년부터 추진돼 왔다.

현재 사업추진의 중간단계에 접어들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한 도내 13개 시군에서 37개 사업이 오는 2009년까지 추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