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유달해수욕장 관광홈피엔 한달넘게 그대로
폐쇄된 유달해수욕장 관광홈피엔 한달넘게 그대로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07.2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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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ㆍ수영 전면 금지됐지만 피서철 관광객 혼란 우려
한달 전 공식 폐쇄된 목포 대반동 유달해수욕장에 대해 목포시가 운영하는 문화관광 홈페이지에는 그대로 소개하고 있어 본격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목포시는 유달해수욕장이 지정 기준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만조시에는 계단까지 바닷물이 상승하는 등 익사나 실족사고 발생위험이 높아 지난 6월 19일자로 개장 45년만에 폐쇄했다.

그런데 폐쇄 한달이 넘었지만 목포시가 운영하는 인터넷 문화관광 홈페이지 관광지 소개란에는 사진과 함께 ‘유달해수욕장은 이와같은 목포항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바다경치를 마음껏 바라볼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유달해수욕장을 갈 수 있는 교통편까지 소개하고 있다.

관련규정에 따르면 해수욕장이 공식 폐쇄되면 해수욕과 수영이 전면 금지된다. 따라서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목포 문화관광 홈페이지만 보고 폐쇄된 유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목포시 홈페이지 담당부서 관계자는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곳은 다른 부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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