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가공식품 브랜드, 작년 5개 업체에서 올 16개 업체로
전남지역 농수산 가공식품 공동 브랜드인 '남도미향' 사용업체 가운데 수출업체가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남도미향'사용업체 중 수출업체는 5개 업체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16개 업체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도가 해외 특판행사, 대형 유통업체 입점과 국제박람회 추진, 무역교류단 파견,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등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남도미향'사용업체의 수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수출금액은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채산성 악화, 김치의 기생충알 파동, 해조류의 중국산 저가공세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9.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토성과 상품성을 갖춘 고품질 가공식품에 대한 전남 공동브랜드인'남도미향은 지난 2004년10월 사용업체가 선정됐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전남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해 주고 있다.
윤광수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앞으로도 '남도미향'브랜드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국시장의 라디오광고, 무역교류단 파견, 국제박람회 참가 등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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