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교통사고 매년 증가세
국내 외국인 교통사고 매년 증가세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0.10.07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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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안전운전 불이행 가장 많아
외국인 교통사고 원인은 대부분 안전운전 불이행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 이윤석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교통사고는 877건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안전운전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석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외국인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교통사고는 지난 2007년 264건, 2008년 289건에 이어 지난해 32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모두 1천394명의 외국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것.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55%인 48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호위반 125건(14.2%),안전거리 미확보 91건(10.3%), 교차로통행방법 위반 59건(6.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인 서울․인천․경기에서 절반에 가까운 423건이 발생했고 가장 적게 발생한 곳은 제주도로 3년간 9건이 발생했다.

이윤석의원은 “외국인 교통사고의 55%가 안전 운전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등 대부분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 한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117만명에 이르고 있고 운전면허 소지자도 13만 6천명에 육박하는 만큼 안전교육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아직 정비 안 된 도로 표지판도 외국인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라며 “조속히 도로 표지판을 정비해서 외국인 사고도 줄이고 우리 국민의 안전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에서는 현재까지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된 교통안전교육자료를 발간했으며 태국어와 베트남어 버전은 완성 단계에 있다.

또 내년까지 프랑스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자료를 발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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