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어민들 김 유기산 공급방식 개선요구
진도 어민들 김 유기산 공급방식 개선요구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6.07.18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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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직접구입 많은 문제점 지적 됐다 밝혀
진도군 김 생산자연합회 회원 200여명이 진도군청에 몰려와
김 유기산처리지원사업 공급방식 개선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18일 오전8시쯤 진도군청 광장에서 한덕권 회장등 회원들은
진도군이 입찰을 통해 김 유기산을 구입 공급하는 제도를 바꿔
민간자본 보조법에 의한 어민자율 선택권을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진도군이 재료비로 세워논 예산을 민간자본 보조금으로
바꿔 어민들이 자율선택 할수 있도록 해,공개경쟁 입찰시 질낮은
제품을 공급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것 등 8개 항을 요구 했다

어민들은 진도군을 제외한 각 시 군에서는 정부기관의 행정방침에
따라 어업인이 원하는 제품구입의 자율선택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진도군 수산과장 만이 입찰을 주장하는 이유는 더욱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로인해 문제가 야기될 경우 수산과장은 책임을
면할 길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데도 진도군에서는 정부기관의 정책을 따르지 않고 입찰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며 진도군이 이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행정자치부
감사실에 감사를 의뢰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양수산부 고시 제2004ㅡ46호 제6조<산처리제심의회 구성 및
기능>제4항 제2호의 산처리제의 공급사업에 관한 사항의 결정에
의해 어업인이 원하는 제품 자율선택으로 결정돼 있다는 것,

박연수 진도군수는 어민들의 요구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 해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면 어민들의 의견에 따를것 이라고
말했다

박호성 수산과장은 어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게 되면 자부담을
내지 않고 업자와 유착될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진도군에서
구입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5년부터 지방이양 사업으로 전환돼 같은해 12월16일 진도군의회
2006년도 본예산 심의때 공급상 문제점 등을 들어 군에서 일괄 공급
하도록 심의해 자체실정에 맞게 지침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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