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개발공사" 설립된다
"완도개발공사" 설립된다
  • 정 오 류
  • 승인 2010.08.0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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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투자유치, 지역개발 성공모델로 육성
완도군은 행정에서 수행하기 곤란하고 한계가 있는 공공복리 증진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완도개발공사
(토지은행)」를 설립한다.

완도개발공사 설립 배경은 최근 경기가 차츰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역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간투자유치와 각종 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발예정부지에 대한 사전매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 확보된 부지가 없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등 지역개발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공공행정에 경영의 원리를 접목시켜
이윤창출과 지역개발을 병행해 나갈 수 있는 공사형태의 지방
공기업을 설립,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민간 투자유치를 하더라도 사업자가 토지매입에 따른 장기간
시간소요로 인해 투자기업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던 여러 가지의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하고,이를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기 위해
민간경영기법 도입과 전문적인 기구 설립을 통해 지역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군이 단독 출자하는 법인형태인「완도개발공사」는 설립자본금
20억원으로 개발 잠재부지 조성 등 토지은행 사업과 민간투자유치
연계, 지역개발 촉진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직제와 인력은 최소한으로 편제해 공사 운영경비를 줄이고, 순수
자본금으로 수익성을 판단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감은 물론,
완도군의 위탁사업을 경영수익과 접목해 이윤을 창출해 가는
새로운 사업영역에 대한 모델로 창출해 나간다는 것.

지난달 완도군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제정과 설립자본금이 확보
의결됨으로써 설립에 탄력을 받게 된 완도개발공사는 사장공모 등
이사회 구성이 끝나는 9월중에 설립등기를 마치고 정식 출범한다.

김종식 군수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접근성,기술인력 수급문제,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등 완도군에 불리한 투자유치 환경 속에 경쟁력을
높여 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전제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완도개발공사(토지은행)」설립을 추진키로 했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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