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의 변화를 선도하고 지원중심의 교육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인사혁신의 하나로 주민추천교육장공모제
첫 심사를 지난달 29일 해남교육청에서 실시했다.

지난 23일까지 주민추천교육장을 공모한 결과 해남교육장에는 모두
7명이 공모에 응해 전남교육계에 신선한 바람과 함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심사절차는 오전 1차 서류심사를 통해 3명의 후보자를 선정한 다음
2차 심사는 당일 오후에 심층면접과 상호토론을 통한 상위 2명의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2차 심사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주요시책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과 지역주민들의 교육 참여 확대방안, 지자체와의 협조를 통한
교육경비 확보 방안,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심사에서 교육관계자는 물론 지역인사와 학부모들이 40여명이
참관함으로써 신임 장만채교육감의 인사혁신의 첫 시금석이 될 주민
추천교육장공모제에 대한 지역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주민추천교육장공모제 심사는 해남에 이어 7월30일 무안도 실시했고
8월2일 목포, 8월3일 고흥, 8월4일 곡성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