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해남대대 예비군중대와 해남군 장애인 복지관은
지난달 28일 장애인 복지회관에서 봉사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 예비군지역대와 읍대, 군 기동대의
예비군 중대장과 상근예비역들은 매주 화요일 장애인 복지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해남 대대장은“봉사활동이 장애인 분들께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장병들의 정서 순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예비군중대 뿐만 아니라 대대 차원에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 행사에 참가한 장병들은 장애인 복지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 장병들의 견학을 지켜본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로 인해 군대를 다녀오지 못한 많은 분들이 軍을 동경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군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그 분들께 큰
의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