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겨울배추가 지리적 표시등록으로 전국의 유명특산품 반열에 올랐다.

해남군에 따르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겨울배추를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 시책사업으로 지리적 표시제 등록사업을 추진한 결과
오늘<2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해 지리적표시 제11호로 등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김치수입과 소비감소,생산량 증가로 인한 수급안정의 어려움을
타파하고 전국 소비자의 인지도와 아울러 국제적인 지리적 표시보호 움직임인
WTO의 무역관련지적재산권협정에 적극적으로 대처할수 있게 됐다.

특히 지리적 표시제의 성공적인 등록에 힘입어 지리적표시 품질관리지원,겨울배추
브랜드화사업,절임가공시설 설치, 제 2회 겨울배추축제 개최 등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해남겨울배추의 경쟁력 제고와 지명도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남겨울배추협의회<대표 박종갑>에 지원 추진한 해남겨울배추 지리적표시제
등록은 겨울배추의 명성이나 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해남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해 해남에서만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국가인증 제도다.

이를 위반시에는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제재를 받게돼 우수한 지리적 특산품인
해남겨울배추의 명성을 보호하고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지역특화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겨울배추 지리적 표시등록 전수식은 내일<28일>오후2시 해남군청에서 거행되는데
이자리에는 해남군수,농산물품질관리원 신농하 전남지원장 겨울배추협의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현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등록된 지리적표시 특산품은 보성녹차<1호>하동녹차,
고창 복분자,서산 마늘,영양 고추가루,의성 마늘,괴산 고추,순창 전통고추장,
괴산 고추가루,성주 참외에 이어 해남겨울배추가 제 11호로 등록됐으며 이천쌀,
철원쌀이 등록신청 공고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