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들,'지역발전 미래 비전 제시' 한 목소리
7월 1일을 기해 일제히 지방자치 민선 5기가 출범한 가운데 지역별로 취임식 행사는 종전과는 달리 간소하면서 알뜰하게 치러진다.전남도의 경우 1일 취임하는 제36대 박준영 도지사의 취임식을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알뜰하면서도 친환경 농특산물이 풍성한 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신안보육원 원생과 무안 남악초교 어린이들을 포함해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각계 도민 대표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지사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취임식은 특히 종전과 달리 초청인사 오찬도 생략하는 등 과도한 예산이 들어가는 의전을 없애고 취임식과 도립국악단 축하공연만으로 간소하게 치러진다.
취임식에는 신안 압해면의 신안보육원 원생 30명이 초청됐고 특히 취임식 단상에는 남악초교 어린이 30명을 비롯해 22개 시군이 추천한 모범 근로자,집배원, 장수노인,도예가,친환경농업인,행복마을위원장,천일염생산자 등이 참석한다.
특히 친환경농특산물의 메카에 걸맞게 도내 22개 시·군에서 생산된 애호박(여수),오이(구례),감자(보성),파프리카(고흥),표고버섯(장흥),보리·밀·고구마(해남),양파(무안),마늘·소금(신안) 등 친환경 농산물과 특산품을 행사장 단상에 전시해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청 1층 로비에는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2012여수세계박람회,2013국제정원박람회 등 전시관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도정 현안을 소개한다.
이밖에 전남도내 22개 시군에서도 일제히 시장군수 취임식을 갖게 된다.
목포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회의실에서 정종득 시장 취임식을 갖은 뒤 11시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5기 시정방향에 대해 향후 방침과 비전을 제시 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이날 오전 10일 향토문화회관에서 이동진군수 취임식을 주요 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1,0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검소하게 치른다.
진도군은 진도군수 취임식 행사를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분열된 지역사회를 협력과 결속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행사가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소모적 일회성 비용을 억제하고 최대한 절감해 군민과 함께
하는 대화합의 장으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이 당선자는 취임식에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5기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향후 포부를 밝히고, 사무인계서 서명과 함께
직원과의 만남, 기념식수 등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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