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6월 국회에서 무모한 북풍 책임 추궁 할 터'
[박지원]'6월 국회에서 무모한 북풍 책임 추궁 할 터'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0.06.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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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경선 미숙한 점 인정'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서는 북풍과 관권선거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철저히 추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선거일인 2일 오전 목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김대중 노무현 집권 10년 동안 이렇게 무모한 북풍,관권선거를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재 천안함 문제는 세계적 관심사인데 저와 김무성 원내대표가 합의해 천안함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했지만 한번만 하고 한나라당이 응하지 않고 있다”며 “천안함 진상조사 특위는 철저히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이번 선거에서 관심사항에서 밀려났던 스폰서 검사 특검도 여야가 합의를 해서 특검법을 제정하고 다시는 스폰서 검사가 없도록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구조적으로 국회 사법개혁특위에서 검경수사권 독립 등 제도적인 개혁이 이뤄지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경선과정에서 민주당이 미숙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경선만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중앙당 차원에서 공천방법에 대한 개선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호남 이외의 취약지역 의원들이나 지역위원장들이 반대하지만 기초의원 소선거구제를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목포지방선거와 관련해 “이번 목포시 선거는 처음으로 공천장사가 없었고 후보의 선택권을 시민과 당원에게 돌려드렸다”고 평가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목포시가 되기 위해서 시의원은 견제와 감시를 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줄서기를 한다거나 의원의 본분을 잊어버린 의정활동을 하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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