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에 따르면 28일 새벽 3시40분쯤 진도군 가사도 동쪽 3.6km 해상에서 대광호(699톤, 석유제품 운반선, 한국선적)와 야나세 102(1,352톤, 일반화물선, 캄보디아 국적)가 짙은 안개로 충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원들은 무사하며 대광호 앞 부분에 균열이 생겼고 야나세호도 앞 부분이 20 cm 크기의 구멍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야나세 102호는 지난 27일 밤 11시50분쯤 목포항에서 철재 블록을 실고 출항해 일본 나가사키항으로 항해 중 이었다. 대광호는 같은날 오후 부산 감천항에서 경유를 싣고 목포로 입항 중이었다.
목포해경은 두 충돌선박을 목포로 예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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