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제45호 사랑의 집 짓기 입주식
[강진] 제45호 사랑의 집 짓기 입주식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5.06.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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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지난 16일 다문화 한부모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제45호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진탐진로타리클럽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 민관협력 주거복지 사업이다.

이날 입주식에는 이병철 부군수, 정중섭 강진군의회 부의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 강진탐진로타리클럽 이영석 회장 및 회원들,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입주 가정은 작년에 암으로 남편을 잃고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다문화 출신의 어머니로, 본인 역시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책임지며 자녀 교육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머물던 집은 비좁고 노후화된 상태로, 자녀들이 사춘기를 겪으며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특히, 지난해 겨울에는 낡은 전기설비로 인해 화재까지 발생해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번 사업은 총 9천만 원 규모로, 강진군이 2천만 원, 강진탐진로타리클럽이 1천만 원, 지역 연계 모금 1천만 원, 허자은 아너 기부자 1천만 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4천만 원을 각각 지원해 성전면에 20평 규모의 단독주택을 신축했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총 45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했으며, 강진군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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