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촛불발언,MB는 거짓말 대통령'
[박지원]'촛불발언,MB는 거짓말 대통령'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0.05.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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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로 검역 강화된 것'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촛불집회 발언에 대해“대통령 스스로 거짓사과였고 악어의 눈물이었다고 말하는 거짓말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대표는 13일 아침 MBC 라디오‘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근본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을 너무 무시한다”며“무슨 일이 생기면 일단은 잘못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나중에는 뒤통수 앞통수 다 치는 것이 이명박정부”라고 성토했다.

박 대표는 이어 “미국산 쇠고기 파동은 이명박 대통령이 첫번째 미국 방문길에 선물 보따리로 국민 건강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하고 “국민들은 스스로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 여중생부터 유모차부대,넥타이부대,예비군까지 촛불집회에 참석했고, 바로 그런 촛불의 힘으로 미국 정부도 다시 협상을 한 것”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거듭 “촛불의 힘으로 검역이 강화됐고 안전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팔아넘긴 우리 국민의 건강권을 촛불이 지켜주고 찾아온 것“이라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로 표현된 국민의 위대함에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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