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 해저고속철 타당성 조사 착수
호남-제주 해저고속철 타당성 조사 착수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10.05.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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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까지 마무리, 정부 계획 반영 관심
전남에서 제주를 해저로 연결하는 해저고속철도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교통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이 구간 해저고속철 사업의 연구 기관으로 선정함으로써 사업 추진 여부가 기대되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내년 8월까지 15개월 동안 전남에서 제주간 해저고속철도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호남-제주간 고속철도를 개설하게 되면 이용수요 등을 고려한 경제성 분석과 대안노선의 지형,지질조사 및 사업기간 등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외국 해저터널 사례조사와 시설구조,방재,안전 등 기술적 조사를 수행하고 여러 개의 대안노선을 도출해 비교 분석을 통해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토공간구조 및 산업구조 변화뿐 아니라 제주 해저터널 건설 이후 문제점 등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목포에서 해남을 거쳐 완도 보길도와 추자도,제주도를 연결하는 총 167㎞ 구간에 지형 등의 특성에 맞게 지상,해저 터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타당성 조사 등을 포함해 11년을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14조6000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고속철이 건설되면 기존 고속철과 연계해 서울-제주를 2시간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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