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영광 약수 해상풍력 전남 첫 발전 시작
전남개발공사, 영광 약수 해상풍력 전남 첫 발전 시작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5.04.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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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7개월 만에 전남 1호 공공주도 해상풍력 준공 

전남개발공사는 전남 최초 공공주도 '영광 약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23일부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상업발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4.3MW 규모의 약수 해상풍력은 영광군 백수읍 2.5㎞ 부근 해상에 전남개발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시행한 시범사업이다.

지난 2019년 10월 산업부의 발전사업 허가를 얻어 본격적으로 추진이후 2024년 11월 해상 설치를 모두 마치고 종합 준공검사 과정을 거쳐 5년 7개월 만에 전남 최초로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약수 해상풍력이 상업발전을 하면서 연간 9,791MWh의 전력을 생산해 4천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고 14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해상풍력 발전기 제작은 유니슨㈜이, 해상 운송·설치는 ㈜동방이, 해저케이블은 대한전선㈜이 제작하는 등 국내 기술만으로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의 자립을 입증하는 성공적 사례로 평가된다.

전남개발공사는 영광 약수 해상풍력의 성공을 바탕으로 공사가 현재 추진중인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400MW), 신안 후광 해상풍력(323MW) 등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에는 전국 허가량의 60%에 달하는 18.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추진중에 있어,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영광 약수 해상풍력의 상업발전 개시는 전남의 해상풍력 시대를 개막하는 큰 의미를 가지며, 이를 계기로 전남에 질서있는 해상풍력이 보급되도록 중심 역할을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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