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해양경찰서는 바다에 폐기물을 무단으로 배출한 선박을 적발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목포시 남항부두에서 폐철가루와 폐콘크리트 잔재물을 해양에 무단으로 투기한 혐의로 500톤급 부선 A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항포구 순찰활동 중 A호가 폐기물을 해양에 배출하는 현장을 발견하고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A호는 당시 선박에서 용접 등 수리작업을 진행하다 발생한 약 5kg의 폐기물을 삽으로 해양에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해양폐기물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폐기물 불법 해양 배출은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해양 생물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를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해 불법으로 해양에 폐기물을 배출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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