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ㆍ국립순천대, 정부 의대정원 미반영 '유감'
국립목포대ㆍ국립순천대, 정부 의대정원 미반영 '유감'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5.04.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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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학 통합 추진 고려 후속조치 요청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과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전남의대 신설이 무산된 것과 관련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두 대학 총장들은 지난 18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의학 교육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한 데 대해 "취지는 존중하지만, 지난 35년간 전남의 숙원사업이었던 전라남도 의대 신설 정원이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 대학은 전남지역 절박한 의료 현실에 응답하기 위해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역사적인 ‘대학 통합’ 합의를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며 "특정 지역이나 대학의 유불리를 떠나, 180만 전남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양 대학의 결단이 지닌 공공적 가치와 상징성을 깊이 인식하고, 전남 국립의대 설립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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