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재산가, 신안 박용찬 67억, 고흥 조영길 41억, 해남 민경매 40억
기초의원 재산가, 신안 박용찬 67억, 고흥 조영길 41억, 해남 민경매 40억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5.03.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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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사항 공개
신안군의회 박용찬 의원
신안군의회 박용찬 의원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246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27일 전남도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대상자는 공직유관단체장 5명, 기초자치단체 의회 의원 241명이다.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고위공무원 등의 재산공개대상자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대한민국 관보를 통해 공개한다.

군의원 중에서는 박용찬 신안군의원이 67억1천만원, 조영길 고흥군의원 41억4천만원, 민경매 해남군의원 40억원을 신고하는 등 재산가로 밝혀졌다.

전남지역 기관단체장 중에서는 전남도 출연기관인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이 23억4천만원을 신고했다.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3억9천만원,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9억6천만원, 김대연 순천의료원장은 9억3천만원, 이인영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6억9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올해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7억 7천874만 원이며, 전년도 신고 평균액보다 1천886만 원이 증가했다.

신고한 재산총액을 보면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 93명으로 전체 대상자 중 가장 많은 38%를 차지하고 있다.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신고자는 69명이다.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것으로 신고한 대상자는 6명이다.

재산공개대상자 중 161명(66%)은 재산이 증가했으며, 85명(34%)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 증가 주요 요인은 근로 및 사업소득 증가 등이다. 감소 요인은 토지·건물 등 각종 공시가격 하락, 신고대상자 고지 거부 및 등록 제외에 따른 신고재산 감소 등으로 확인됐다.

재산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1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미만 증가는 58명으로, 전체의 24%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1억 원 이상 증가는 36명이다. 반면 6명은 5억 원 이상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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