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65일 24시간 공백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지난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시범 운영한 후, 5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재난 상황 관리는 일과시간에는 안전관리과에서,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영광군 당직실에서 담당해 왔다.
이에 따라 실시간 상황 파악이 지연되거나 초동 대처가 미흡한 사례가 발생했으며, 재난 대응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공장, 물류창고에서 발생하는 대형 화재, 이태원 참사와 같은 다양한 재난·사고 유형이 증가하면서 실시간 감시 활동과 신속한 초동 대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영광군은 전담 인력을 배치해 365일 24시간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2025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5월 1일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재난 발생 시 긴급재난문자 및 마을 방송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단계별 직원 비상근무 소집 등을 통해 재난 예방, 대응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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