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만덕산 백련사ㆍ다산초당 일원 ‘명승’ 기념식
[강진] 만덕산 백련사ㆍ다산초당 일원 ‘명승’ 기념식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5.03.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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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이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가운데 지난 19일 백련사 대웅보전 앞에서 주요 인사들과 함께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국가유산청, 전남도, 조계종 사찰 관계자, 도암면 주민들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강진군 문화관광과장의 명승 지정 경위와 추진 경과를 보고, 백련사와 강진군이 서로 협력해 빠르게 명승 지정을 이끌어냈던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이 강진군과 백련사에 각각 ‘명승’ 지정서를 교부했으며 강진군 문화관광과장과 백련사 주지가 명승 지정 유공자에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과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을 포함한 주요 참석 인사의 축사와 기념 촬영을 마지막으로 지정식이 마무리됐다.

강진군은 넓은 명승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해 오는 4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신청할 계획이다.

또 내년 사업을 발주해 향후 5년간 정비를 통해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설 정비와 더불어 매년 3월 동백 축제를 명승지 일원으로 확대해 명성에 걸맞는 축제를 기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명승지 일대 주민들과 소통해 관람객들을 유치할 방안을 마련하고 전국의 명승지 관광 사례를 분석, 매년 새로운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승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백련사 명승 지정은 만덕산에 산재돼 있는 가치있는 문화유산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백련사를 중심으로 관광벨트를 구축해 수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명승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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