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동백축제, 누구나 반값여행 효과 나타나
[강진] 동백축제, 누구나 반값여행 효과 나타나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5.03.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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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특산물 완판 행렬·향토음식관 인파

강진군이 마련한 제2회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가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붐볐다.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백련사 일원에서 동백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축제 관광객들 상당수가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신청을 통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올해 혜택을 더 확대했다. 기존 개인당 최대 5만원의 혜택은 1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지원 횟수도 개인당 2회에서 4회로 늘렸다. 2인 이상은 여행경비의 50%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올해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는 사흘간 관광객수는 1만2,200여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7,600여명보다 60%나 증가했다.

체험인원은 스탬프 투어, 연밥 만들기, 동백꽃 손수건 만들기, 민화체험, 백련사 차 체험 등 12종에 1만여명이 참여해 전년 같은 기간 6,900여명보다 47% 늘었다. 투어와 체험 참가자들이 줄을 이어 강진 특신품인 호평쌀과 동백무늬가 새겨진 손수건, 에코백이 동나 관계자들이 당황했다.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판매 실적 또한 눈에 띄었다. 면 단위 잔치 현장이었음에도 초록믿음 직거래장터는 1,100여만원어치를, 도암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직접 운영한 향토음식관은 사흘간 1,400만원어치를 팔았다. 

강진원 군수는 “내수 부진 극복을 위해 소비심리를 자극해 강진군 방문 열풍을 불러일으킨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신청과 정산이 확 늘어나 이러한 정책이 중앙정부 경제부양 정책의 실마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이번 축제 성공을 바탕으로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구성으로 전국의 관광객들을 강진으로 더 많이 불러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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