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장소 변경 투명성 훼손‘ 재심 신청
해남 민주당 전남도의원 경선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김종분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과정에서 중대한 하자가 있었고 자신에게 당헌당규에 명시한 여성후보 가산점을 적용하지 않았다며 재심을 신청했다.도의원 해남제1선거구 경선에 나섰던 김종분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 경선은 민주당 당헌당규상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휘 감독하도록 돼 있으나 전남도당 당직자가 감독했다”며 재경선을 요구했다.
또 “지난 20일 전 통보없이 여론조사기관 장소를 변경해 참관인이 조사가 시작된 1시간 뒤에나 입장하는 등 투명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김종분 예비후보는 특히 당헌 당규상 여성후보에게 가산점을 주게 돼 있으나 이를 적용하지 않아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여론조사 녹취내용 공개를 요구하고 민주당 전남도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이틀동안 해남지역 2개 도의원 선거구에 대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제1선거구는 명현관,제2선거구는 김효남 예비후보가 각각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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