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선수들, 전국동계체육대회 ‘맹활약’
전남 학생선수들, 전국동계체육대회 ‘맹활약’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5.02.23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키 유망주들 ‘다관왕’ 대기록 세우며 21개 메달
여수 삼일중 강다현

 

전남 학생선수들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스키(크로스컨트리·알파인),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 등 4개 종목 6개 세부 종목에 84명의 학생선수가 출전했다.

대회 4일 차인 지난 21일 기준 현재 금메달 1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전남도 선수단 총 메달 27개 중 약 77%를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 스키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여수 삼일중 강다현 선수는 대회전, 슈퍼대회전, 회전, 복합 등 알파인 스키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유망주 조다은 선수는 4년 연속 여자 15세 이하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했으나, 클래식 5km 경기에서 넘어지는 아쉬운 순간을 겪으며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프리 7.5km, 복합, 계주 15km, 스프린트 1.2k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라, 여자 크로스컨트리 부문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시초 이윤주 선수는 여자 12세 이하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클래식 5km, 프리 7.5km, 복합 종목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마지막 경기인 스프린트 1.2km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이같은 성과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 동계 종목 팀 창단 ▲ 스포츠 심리 지원 ▲ 국내·외 전지훈련비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강화해 왔다.

또한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