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공연·드론쇼·쥐불놀이 등 19개 시군서 214개 프로그램
전남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과 한 해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19개 시군에서 총 214개의 세시풍속 행사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이 열린다고 밝혔다.
전남도농업박물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연 만들기와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 낙안읍성에선 ‘설맞이 체험프로그램 한마당’이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국악 공연, 염색 체험, 대장간 체험, 서각, 가야금 연주, 짚풀 공예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고흥 녹동항 일대에선 화려한 드론쇼와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열려 귀성객과 도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정월대보름인 2월 12일에는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달집태우기와 드론 라이트쇼, 떡국 나눔 행사, 팝페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장흥에서는 전통 쥐불놀이와 마당밟기, 완도에서는 풍물놀이 등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가 개최된다. 각 시군에선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준비돼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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