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평균 388만 원

국립목포대학교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25학년도 학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확정된 학부생 등록금은 학기당 인문사회계열 166만 원, 자연계열 198만 원, 공학계열 212만 원이다.
이에따라 목포대는 지난 2009학년도부터 17년간 등록금을 동결했다. 국립목포대의 2025학년도 평균 등록금은 388만 원으로, 이는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682만원과 국립대 평균 등록금 412만 9천원(20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등록금 17년 연속 동결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립목포대가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국립목포대의 등록금 동결을 가능하게 한 배경에는 글로컬, 라이즈,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교육과정 개발과 교육환경 개선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학 송하철 총장은 “국립목포대는 향후 5년간 글로컬, 라이즈, 국립대육성사업 등으로부터 확보된 4천여억 원의 재정을 기반으로 해양 특성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생 복지 예산도 연간 200억 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장학금도 등록금 대비 현 103%를 11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매년 1천 명의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기반의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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