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경선 민주당 당무위원회 소집 요구
전남지사 경선 민주당 당무위원회 소집 요구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0.04.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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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당원/도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경선 되길 바란다"

민주당 당무위원들이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실시의 건과 관련,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줄 것을 민주당 중앙당에 요구했다.

민주당 당헌 제 21조 제 1항에‘재적위원 3분의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의장(당대표)이 소집한다’고 돼 있다.

주승용 의원은 20일, 이에 의거해 재적위원 61명 가운데 27명의
서명을 받아 중앙당에 당무위원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주승용 의원은“지난16일 최고위원회는 전남지사 경선후보 재등록과 관련 박준영 후보에 권고를 해 보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통보가 없고, 또한 경선 여부는 박준영 후보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당에서 결정하면 된다'면서“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주 의원은“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는 경선으로 선출돼야 한다.”고 밝히고, “경선방식도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경성방식에
동의하는 서약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선 기회를 박탈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고, 박준영 후보를 경선 없이 당의 전남지사 후보로 정하는 것은 국민의 의사를 정치에 반영하고 국민과 소통
하겠다는 민주당의 이념에 배치되고 그 절차에 있어서도 당헌,당규에 위배된다.”면서 “전남지사 단수후보 결정은‘당원과 도민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전남지사 경선은 박준영 후보의 지난 6년간의 도정을 평가하고, 주승용, 이석형 등 3명의 후보가 당원/도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경선이 돼야 한다.”면서 “당무위원회가 나서서 바로 잡아 주길 바라며, 반나절만에 당무위원 27명이 전남지사 단수후보 결정의 부당성을 인정하고 소집 요구서에 서명을 해 줬기 때문에
전남지사 경선이 재개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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