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지난달 31일부터 1월 3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117명 모집에 575명이 지원해 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립목포해양대는 이보다 앞서 지난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도 694명 모집에 4,455명이 지원해 6.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광주․전남권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 고3 수험생의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직접 대면을 통한 진학·진로 설계 활동 등을 통해 국립목포해양대학교의 수시와 정시모집 경쟁률은 3년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또 202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은 전년도 4.01대 1 대비 대폭 상승한 결과를 기록했다.
학부(과)별로는 일반전형 기준 조선해양공학과가 7.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해양메카트로닉스학부 7.67대 1, ▲해양건설공학과 7.42대 1, ▲해양경찰학부 7.13대 1, ▲해군사관학부(남) 7.00대 1, ▲해상운송학부 5.38대 1, ▲항해정보시스템학부 5.00대 1, ▲기관시스템공학부 5.00대 1, ▲환경·생명공학과 4.85대 1, ▲항해학부 4.50대 1, ▲컴퓨터공학과 4.40대 1, ▲해군사관학부(여) 4.00대 1, ▲첨단해양모빌리티학과 3.14대 1, ▲해양스포츠·레저융합학과 2.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대학 서광철 입학학생처장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국내 유이한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전국 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피복비와 기숙사비 등의 국비 지원,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를 통한 대체복무 인정 등 대학이 가진 고유의 장점에 수험생들이 주목했기 때문에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비약적인 상승을 이뤄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