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전기차 충전시설 민간서비스 시작
[영광] 전기차 충전시설 민간서비스 시작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5.01.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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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지난 2일부터 유료화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지난해 7월 말 업무협약 체결, 8월 말 현장 실사, 설계 완료 이후 지난해 9월 중순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선정, 11월 초 설치공사를 착수해 추진해왔다.

영광군은 군민들이 자주 찾는 스포티움, 만남의 광장, 구우시장 주차장, 각 읍면사무소 등 42곳에 104기의 급속·완속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무료 충전소 쏠림 ▲충전기 품질 저하 ▲노후에 따른 부품 수급난 ▲A/S 늦장 대응 ▲군 재정 부담 ▲충전기 관리센터 부재 ▲충전시 화재 및 안전사고 보장 부재 등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고 군민 편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새로설치된 민간운영 충전시설의 주요 골자는 ▲국비(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와 민간투자 ▲365일 24시간 통합센터 구축 ▲충전시설 화재, 폭발 사고 발생 시 영업배상 책임보험(대인, 대물) 1사고당 10억원, 연간 50억 한도 내 보장 ▲장애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조치 ▲품질 상시 관리 ▲분전함 내 스틱형 소화기 설치 ▲모바일 앱 구축 등을 보완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영광지역 전기차 충전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요금은 환경부 고시 충전요금보다 저렴하거나 동일하게 협의 완료했으며 회원 가입 후 별도 카드 발급 없이 (차량번호 및 개인·법인 신용카드 입력, 충전회원번호)설정하여 사용하면 된다.

현재 민간업체가 충전기, 부대시설 공사는 완료하였고 한전 개통 및 전기안전공사 점검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전 개통이 완료되는 순서대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5년간 민간업체가 의무적으로 충전시설을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군비 투입 없이 국비와 민간투자를 병행해 설치하게 됨으로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영광군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됐으며 25년도에도 이용객수, 현장 여건 등을 긴밀히 민간업체와 협의해 국비와 민간투자를 확보하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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